주 3회 이상 조류독소·냄새 물질 집중 모니터링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 인한 녹조 및 유충 발생 위험에도 도내 50개 정수장이 철저한 수질 관리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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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올 여름 폭염 및 폭우 등으로 녹조와 여름철 유충 발생 위험이 커진 가운데서도 도내 50개 정수장이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이번 수돗물 안전 대책은 여름철 수온 상승과 일조량 증가에 따른 조류경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활성탄 흡착과 오존 처리 등 고도 정수 공정을 추가 운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류경보제가 시행 중인 모든 취·정수장을 대상으로 상수원수와 정수 내 조류독소, 냄새 물질 측정 주기를 주 3회 이상으로 강화했다. 현재 마이크로시스틴, 지오스민, 2-MIB 등 조류 독소 및 냄새 물질과 유충은 검출되지 않았다.
도는 올해 3월부터 정수장 위생 점검, 수질 사고 대응 모의훈련, 녹조 대응 특별 점검 등 다각적인 점검과 훈련을 반복하며 여름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승효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조류경보 발령 상황에서도 철저한 정수 관리와 수질 모니터링으로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응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