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건설한 '팽성2배수지'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고 19일 밝혔다.

'팽성2배수지'는 팽성읍 지역의 지속적인 저수압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 급수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총 583억여원이 투입돼 배수지 시설 용량 일 1만2000㎡를 공급하기 위해 관 직경 700~800㎜, 연장 21㎞에 이르는 송·배수관로가 신설됐다.

평택 '팽성2배수지' 조감도[사진=평택시]

앞서 팽성지역은 기존 비전2배수지에서 단일 관로를 통해 팽성읍 전역에 수돗물이 공급돼 누수 사고 시 전체 단수가 발생하는 위험이 있었으나, 이번 팽성2배수지 가동으로 보다 안전한 급수 체계가 구축하게 됐다.

또한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과 실시간 수위 및 수질 모니터링 센서가 도입돼 물 사용 패턴 예측과 자동 제어가 가능해져 비상 상황에도 신속 대응할 수 있다.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배수지 상부 공간을 시민들을 위한 체육 및 휴게 공간으로 조성해 체육시설과 산책로, 휴식 시설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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