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19일 보은군에 위치한 '일하는 밥퍼' 작업장을 찾아 60여 명의 어르신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작업장은 보은군 내 세 번째 개소한 것으로 어르신들은 보은 양념채소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쪽파를 손질하는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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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보은에 위치한 일하는 밥퍼 신규작업장을 찾아 어르신 봉사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2025.08.19 baek3413@newspim.com |
손질된 쪽파는 김치 업체에 납품되어 양념 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과학 영농 전환을 통한 노동력 효율성 증대와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 나아가 생산 농산물의 식품 산업 연계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충북도는 스마트팜과 도시 농부, 일하는 밥퍼 사업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민생 복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하는 밥퍼'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농산물 손질과 공산품 단순 조립 등 소일거리를 통해 생산적 자원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충북도의 대표 역점 시책이다.
어르신 사회 참여 확대, 지역 일손 부족 해소,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다중 효과를 목표로 하며, 도내 145개소에서 19만 명 이상의 어르신과 장애인이 참여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일하는 밥퍼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어르신과 지역 상생 프로젝트이자,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로 지역을 변화시키는 혁신 정책"이라며 "과학 기술로 생산된 농산물을 일손 부족 농촌에서 어르신들이 처리하고 납품까지 연결하는 과정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