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비용 절감 등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 경남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경남김해강소특구)가 18일 전남대학교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와 의료기기 시험·평가·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특구 입주기업의 시험·인증 비용 부담을 낮추고 인증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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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경남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가 18일 전남대학교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와 의료기기 시험·평가·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인제대학교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9.12 |
양 기관은 의료·바이오 분야 공동과제 발굴과 추진, 의료기기 시험·평가 및 장비 활용, 전문 인력 교류 및 교육, 기업 지원 상호 연계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김해강소특구 입주기업에는 시험·인증 비용 할인 혜택이 제공돼 경영 부담을 줄인다.
전남대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는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의료기기시험검사기관'이며, 2022년에는 호남 최초로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실시기관 승인을 받았다. 현재 세포독성, 물리·기계적 안전성 평가 등 다양한 시험과 인증 업무를 수행하며, 동물실험 기반 시험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한진 경남김해강소특구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 특화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기업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