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인기 크리에이터 총상금 3000만 원 놓고 격돌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빅픽처인터렉티브와 함께 부산이스포츠경기장(브레나)에서 'WCG 2025 내셔널 쇼다운 코리아: 크리에이터 럼블'을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WCG 2024에서 첫선을 보인 WCG 자체 개발 보드게임 형식의 새로운 이스포츠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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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25 내셔널 쇼다운 코리아 키비주얼 [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25.08.20 |
총 32명의 크리에이터가 4인씩 팀을 이뤄 모두 8개 팀이 다양한 게임과 미션을 수행하며 주사위를 활용해 전략적으로 경쟁한다.
오프라인 결승전에서는 틀린그림찾기 3D, 웹게임 릴레이, 파티 애니멀즈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합 게임들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경기 순위에 따라 선택한 보드게임 주사위로 미션을 수행하고 인게임 재화인 '큐브'를 모아 최종 보유 개수에 따라 총상금 3000만 원의 우승팀이 결정된다.
각 팀은 테스터훈, 다누리, 대생이, 애교용, 유봉훈, 케인, 매드라이프, 에스카 등 개성 강한 팀장이 이끌며 유튜브·치지직·숲(SOOP)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합류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는 온라인 전반전(8월16일)과 오프라인 후반전(8월23일)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현장에서는 응원 메시지존과 포토존 뷰잉존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장을 찾기 어려운 팬들을 위해 유튜브·치지직·숲 플랫폼을 통한 생중계도 준비됐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부산 이스포츠의 중심 브레나에 모인다"며 "부산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새로운 이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준 WCG 총괄 디렉터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WCG와 크리에이터 럼블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며 "오프라인 후반전에서는 더욱 강렬한 현장감과 몰입도 높은 콘텐츠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