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 시행...악성사업자는 강력 제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택진흥기금 통해 선순위 임차인 보증금 우선 지급...금융권 등 협업 기반 환수
후순위 임차인 전세사기 피해 인정 추진...피해 주택 SH가 매입 후 보증금 지원
보증보험 미가입 사업자 과태료 부과·등록말소...악성사업자 시장 진입 불허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보증금 미반환 사태를 겪은 청년안심주택 임차인에 대한 보호 방안을 내놓았다. 선순위 임차인의 보증금을 시가 우선 지급한 후 사업자로부터 추후 환수하는 것이 골자다. 후순위 임차인에 대해서는 전세사기특별법의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 공공기관의 피해 주택 매입을 유도하겠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보증보험에 미가입한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행정처분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미가입 사업자가 청년안심주택 사업을 진행할 수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제재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사진=뉴스핌 DB]

20일 서울시는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청년안심주택 최근 언론보도 관련 임차인 대책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청년안심주택 임대사업자의 보증보험 미가입으로 잠실동(134호), 사당동(85호), 구의동(55호), 쌍문동(13호) 등 4개 사업장에서 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의 관리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시가 피해자 보호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피해 사례를 시가 미리 인지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청년안심주택은 임대사업자가 제안서를 접수한 후 시가 이를 심사하고 임대사업자 등록이 이뤄지는 구조"라며 "사업자의 재무건전성 등을 거르는 기준이 존재하지 않아 정부에 해당 법 개정을 건의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대책에 따르면 서울시는 근저당 설정일에 앞서 대항력과 확정일자를 갖춘 선순위 임차인 중 빠른 시일 내 보증금 반환을 희망하는 이들에 대해 서울시가 도입을 추진 중인 주택진흥기금을 통해 보증금을 우선 지급한다. 이후 금융권, 법무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자로부터 보증금을 환수하는 구조다. 주택진흥기금은 올해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 관련 조례를 만들고 이듬해 1월부터 작동되게 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퇴거를 희망하는 이들에는 서울시의 청년안심주택 공급활성화 사업비 약 150억원을 활용해 보증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근저당 설정일 이후에 대항력과 확정일자를 갖춘 임차인에 대해서는 전세사기 피해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임차인이 전세사기특별법이 정의하는 피해자로 인정받은 후 공공주택사업자에 주택 매입을 요청하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경·공매에 참여해 해당 주택을 매입한 후 피해자에게 우선 공급하거나 경매차익으로 보증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최 주택실장은 "시는 청년안심주택 피해 사례의 대부분이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조건에 부합하다고 보고 있다"며 "사업장에 직원을 파견해 전세사기 피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 신청부터 피해자 결정까지 2개월 정도 소요된다"며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2월부터 매입을 진행해 보증금을 환수할 예정이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임차인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청년안심주택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보증금 선지원 절차, 후순위 임차인 대응 방안, 대항력 유지를 위한 절차 등에 대한 일대일 맞춤 상담을 수시로 지원한다. 필요 시에는 맞춤형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연계해 주는 등 피해 청년의 심리·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대책에는 보증보험 미가입 등 문제를 일으킨 임대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도 포함됐다. 보증보험 미가입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임대사업자 등록말소를 추진한다. 또 임대사업자가 도시계획 완화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 혜택을 받은 것에 대한 위약금을 부과한다. 이자보전, 융자금 지원 등 공공지원 관련 세금 감면 금액도 환수 조치한다.

최 주택실장은 "현재 문제가 발생한 4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9월까지 보증보험을 가입할 것을 독려할 예정"이라며 "앞서 쌍문 사업장과 잠실 사업장의 임대사업자에게 과태료 30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잠실 사업장은 대주단이 후순위 임차인들에게 일정 부분 양보를 하겠다고 했고 이 부분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는지 따져보고 있다"며 "해당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매 개시에 따른 임차인·시·구 간담회를 추가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향후 악성사업자의 사업 진입을 막기 위해 보증보험에 미가입한 신규 사업자에게 입주자 모집을 불허할 계획이다. 현재 준공 후 임차인 미공고 상태인 7개 사업장의 보증보험 가입여부를 수시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준공 예정 사업장에 대해서도 보증보험 가입여부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미가입 시 사용승인을 내지 않을 예정이다.

최 주택실장은 공사비 급등으로 임대사업자가 부채비율 등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보험 가입을 미충족해 가입 신청이 거절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를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여러 차례 건의했다"고 말했다.

청년안심주택제도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서울 시내에 임대주택이 부족하다. 현재 예산으로는 공공임대 주택을 매입·건설하는 데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민간의 힘을 빌린 민간 임대주택의 확보가 필요한 것"이라며 "청년임대주택은 분명히 공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 제도 보완을 하겠다"고 했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