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가 특강·워크숍 10주 과정
민간 주도 선순환 투자 생태계 조성 기여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계법인 삼일PwC와 공동으로 SC컨벤션센터에서 '제3기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재홍 고려대학교 교수, 목승환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주식회사 대표이사, 최현희 한국산업은행 벤처투자실장,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하는 '3기 포럼'은 인공지능, 바이오, 인수합병(M&A), 엔터테인먼트 등 투자 현안을 중심으로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주 과정의 특강과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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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 CI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
개강식에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민준선 삼일PwC 딜부문 대표를 비롯해 와이씨, 삼오제약, 한국야금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원, 투자·정책금융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창의적 디자인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주제로 첫 번째 특강에 나선 배상민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이 산업의 미래를 바꾸고 새로운 일상을 창조할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기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발전은 물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주어진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은 중견기업과 투자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2023년 중견련 주도로 출범한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투자·정책금융기관 협력 민간 네트워크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중견기업 현장의 애로를 폭넓게 수렴,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함으로써,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법·제도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민준선 삼일PwC 딜부문 대표는 환영사에서 "작금의 격변은 위기가 아닌 산업 거버넌스 재편을 위한 거대한 기회의 물결, 앞으로 3년이 이후 30년의 판도를 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하지만 과감한 혁신과 개방적 협력을 통해 중견기업과 투자기관이 새로운 성장 곡선을 그려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은 결국 투자에서 비롯되며, 이는 도전과 혁신을 이끄는 핵심 요인"이라며 "중견기업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포럼'을 비롯한 지원 프로그램의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법·제도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