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민주주의 훼손 금지…국민 신뢰 회복 첫 걸음"
[청주=뉴스핌] 이바름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제6차 전당대회에서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금지하고, 계파를 불용하는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국민의힘은 전당대회에 당헌 개정 추인안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상정된 당헌은 제8조로, 당과 대통령의 관계에 대한 조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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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2 mironj19@newspim.com |
국민의힘은 '당내 선거 및 공천 인사 등 주요당무에 관해 대통령의 개입을 금지한다'는 구절을 신설했다. 계파 불용 조항도 추가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을 포함해 특정인이 중심이 되거나 또는 특정 세력이 주축이 돼 당내 민주주의와 당원의 자율성 및 자율경쟁을 훼손하는 행위는 허용하지 아니한다'는 내용이다.
정점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당헌 개정안 제안 설명에서 "두 가지 내용 모두 수평적 당정관계를 확립하고, 특정인 중심으로 사당화되거나 당내 민주주의 훼손을 금지하는 것"이라며 "당이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월 31일 오전 제16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당통 분리와 계파 불용 원칙 등을 담은 당헌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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