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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첫 MMORPG 주자 넷마블 '뱀피르'…기회와 보상의 땅 될까

기사입력 : 2025년08월22일 16:56

최종수정 : 2025년08월22일 16:56

뱀파이어 콘셉트 신작 MMORPG…26일 정식 출시
"무·소과금 이용자도 성장"…다이아 파밍 시스템 도입
노력·보상 강조…쌀이 다이아로 변하는 TV 광고 눈길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기회와 보상의 땅, 뱀피르에서 당신의 노력을 보상받으세요"

넷마블의 뱀파이어 콘셉트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가 다음 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22일 넷마블에 따르면 '뱀피르'는 오는 26일 낮 12시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된다.

넷마블 신작 모바일 MMORPG '뱀피르'. [사진=넷마블]

'뱀피르'는 뱀파이어 콘셉트와 다크 판타지풍 중세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를 내세운 자회사 넷마블네오의 신작이다. 모바일 MMORPG의 역사를 썼던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참여했으며 하반기 출시를 앞둔 다수의 MMORPG 중 처음으로 베일을 벗는 작품으로 업계 안팎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레이븐2'와 올해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에 이어 '뱀피르'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MMORPG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뱀피르' 개발진은 표현 방식부터 성장과 경쟁의 구조, 운영 시스템까지 모든 영역에서 기존 MMORPG의 익숙한 틀을 깨고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다른 MMORPG에서 보기 어려웠던 '피', '공포', '섹슈얼리티'라는 강렬한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뱀파이어 세계관을 대담하게 구현했다. 이용자들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에서 체형, 피부 톤, 눈동자, 문신, 혈흔 흔적이 남은 상처 등을 활용해 '나만의 뱀파이어'를 완성할 수 있다. 특히 트렌디한 스타일부터 중세 고딕풍에 이르는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세밀한 체형 조절로 남녀 모두 매력적인 외형 구현이 가능하다. 

성장과 경쟁 측면에서는 '다이아 파밍' 시스템을 도입해 무·소과금 이용자들도 게임 플레이 자체로 노력에 따른 보상을 얻으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용자들은 필드 플레이만으로 매월 일정량의 다이아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상점 내 다이아 패키지 구매나 성장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뱀피르'는 30초 분량의 TV 광고 영상에서도 보상과 노력을 내세워 "누구나 다이아를 무료 파밍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한다. 벼가 자라 쌀이 되고, 쌀이 다이아로 바뀌는 장면은 게임 아이템을 팔아 현금화해서 쌀을 사 먹는다는 뜻의 게임 용어 '쌀먹'이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넷마블 '뱀피르' 광고 영상. [사진=뱀피르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지난달 9일 뱀피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광고 영상 조회수는 이날 기준 82만회를 넘어섰다.

'뱀피르'는 사전등록 대상자를 상대로 진행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용자들의 높은 참여에 10개 월드, 30개 서버 수용 인원이 모두 초과되면서 1·2차 이벤트가 조기 마감됐고 3차 이벤트까지 진행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작 론칭에는 명칭도 중요한데 뱀피르는 세 글자만으로 귀에 박히면서 특징을 잘 살린 이름"이라며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인 만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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