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25일 학생들의 건전한 성 가치관 형성과 성교육 내실화를 위해 도내 각급 유치원과 학교에 안내 공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는 교육부의 '학교 양성평등 교육 운영 안내서'를 바탕으로 학생 성교육 운영 시 외부 강사 초빙에 관한 사항을 명확히 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 |
충북교육청. [사진=뉴스핌DB] |
각 학교는 학생 성교육에 적합한 관련 분야 전문가(학위 및 관련 자격 소지자, 전문 교육 이수자 등)를 자율적으로 초빙하되, 강사 전문성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해야 한다.
교육 전에는강사 카드,강의 계획서, 강의 원고 등을 사전 확인하고 교육 후에는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강의 평가 결과 ▲피드백 사항 등을 종합해 내부 결과 보고를 하도록 안내했다.
또 교육 내용은 성 역할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요소가 포함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검토하고 성 역할을 나누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안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성교육이 학생들의 건강한 성의식과 태도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학교 성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