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청소년 정책 연구회'는 지난 22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소멸 시대 청소년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청소년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청소년지도사, 정책 관계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청소년 정책의 필요성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토론회는 박성은 대표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한형철 의원이 사회를 진행했다. 발표자로는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서연 군포시청소년재단 전략기획팀장, 양종요 나주교육자치실천회의 집행위원장이 참여해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유 선임연구원은 인구감소 지역 청소년 정책의 패러다임을 수요자 중심 맞춤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청소년 정책 실효성 제고를 위해 전담 부서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양 집행위원장은 청소년을 미래세대가 아닌 현재 주체로 인정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의원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정책 형성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청소년 친화적 정책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