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지역 중소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2026년 기업 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
개선을 지원하는 분야는 기반 시설, 노동 환경, 지식산업센터, 작업 환경, 소방시설로, 시는 최대 80%까지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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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
시에 따르면 기반 시설 분야에선 중소기업 밀집지역 도로 확·포장을 비롯해 상·하수도, 소교량, 우수관 정비사업을 지원한다. 3개 사 이상이 함께 신청하면 된다.
노동 환경 분야에선 최근 3년간 매출액 평균이 200억 원 이하인 중소 제조기업 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설치·개보수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최대 4000만 원 이내다.
지식산업센터 분야는 준공한지 7년 이상인 곳이 대상이다. 주차장, 화장실 같은 공공시설 개보수와 낡은 기계실 개보수에 최대 6000만 원을 지원한다.
작업 환경 분야에선 작업 공간 개보수, 적재대, 작업대, 환기·집진장치, LED 조명 설치를 지원한다. 최근 3년간 매출액 평균이 100억 원 이하인 제조 소기업이 대상이다.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소방시설 분야는 중소기업(제조업)과 지식산업센터 모두 지원 대상이다. 경보 설비, 무선 화재 감지기, 자동화재탐지설비 같은 소방시설 설치·개보수에 최대 7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포함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기업지원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현장 실사를 거쳐 내년 2월께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시정 소식 코너에서 '2026년 기업 환경 개선사업'을 검색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올해 기업 환경 개선사업으로 지역 중소제조업체 31곳에 5억여 원을 지원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