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군산, 익산, 김제, 완주, 부안 등 6개 시군 호우경보
고창, 진안, 무주, 정읍 등 4개 시군 호우주의보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오전 6시50분을 기해 전주, 군산, 익산, 김제 등 4개 시군에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상향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북지역에서는 전주, 군산, 익산, 김제, 완주, 부안 등 6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고창, 진안, 무주, 정읍 등 4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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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8.26 lbs0964@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북 서부권 20~60mm(일부 최대 80mm)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하상도로·둔치 주차장·계곡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예찰과 통제를 강화하고 공사 현장 및 배수로 점검을 실시 중이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해 급류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수변과 계곡 주변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특히 논 물길 정비 같은 농업시설 점검을 위한 외출도 가급적 삼가 달라고 권고했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호우 영향으로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출입은 반드시 삼가야 한다"며 "도민들은 TV와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 확인하며 안전 문자와 재난 알림에 따라 신속히 행동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기상 악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유지하면서 도 관련 부서와 시·군 및 유관기관 간 긴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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