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26일 새벽 경기 광주시 초월읍의 한 단열재 제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동 4개동이 전소되는 등 수십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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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벽 경기 광주시 초월읍의 한 단열재 제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동 4개동이 전소되는 등 수십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2시 31분께 "개가 짖어 밖을 나가보니 불이 났다"는 신고로 처음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공장 5개동 중 4개동이 불길에 휩싸여 있었으며, 즉시 인명검색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오전 2시 5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약 1시간 30분 뒤인 오전 4시 32분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현장에는 소방인력 92명을 포함해 총 99명이 투입됐고, 펌프차·탱크차 21대, 화학차 5대, 고가차 5대 등 장비 47대가 동원됐다.
이번 화재로 ▲단열재 제조공장 5개동 중 4개동(2098㎡) 전소, 기계와 재고품 등 소실 ▲인접 건물 외벽 1800㎡ 열피해 등이 발생했다. 수십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진화 후 경찰과 함께 합동 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