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휴식일 이후 첫 경기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정후의 이름은 들어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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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3일 밀워키와 원정 경기에서 6회 삼진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5.08.23 zangpabo@newspim.com |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케이시 슈미트(2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루이스 마토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드류 길버트(중견수)가 선발로 출장한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중견수로는 지난달 뉴욕 메츠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젊은 피' 드루 길버트가 나왔다. 휴식일 이후 치르는 홈경기에서 이정후는 하루 더 휴식을 취하게 됐다.
이정후는 8월 팀 내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였다. 8월에만 타율 0.310(84타수 26안타) 1홈런 4타점 1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24의 성적을 기록하며 타격감 회복세로 돌아섰다.
8월 들어서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는 2경기밖에 없었다. 꾸준하게 활약을 이어갔다. 최근에도 10경기 연속 안타 후 23일 밀워키전에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이후 2경기 연속 안타로 다시 살아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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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로이터=뉴스핌]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지난 4일 4회 안타를 뽑아낸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8.04 wcn05002@newspim.com |
최근 이정후는 계속해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경기를 치렀다. 지난달 26일 뉴욕 메츠전을 시작으로 28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포함돼 경기를 치렀다. 8회 이후 교체된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제외하곤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최근에는 샌디에이고와 밀워키를 오가는 원정 7연전을 소화했다.
체력적으로 부침이 올 만한 시기였다. 이날 선발 제외는 쉼 없이 달린 이정후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다만 경기 후반 대타 등으로 교체 출전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thswlgh5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