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생태해설 프로그램·모노레일 이용 대상 확대 운영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동물원이 3개월간의 관람로 정비 공사를 마치고 다음 달 2일 재개장한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동물원 진입 광장부터 주요 산책로, 야생동물보존센터 진입로까지 약 3830㎡의 노후 관람로를 전면 보수해 안전성과 쾌적함을 크게 높였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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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물원. [사진=청주시] 2025.08.28 baek3413@newspim.com |
진입 광장은 부정형 블록 포장으로 경관을 개선하고, 경사로는 미끄럼 방지 시공을 통해 관람객 안전을 강화했다.
재개장과 함께 12월 21일까지 '동물 생태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동물의 생태와 보호·구조된 동물들의 사연을 체험형으로 소개한다.
또한 모노레일 탑승 대상이 기존 장애인에서 임산부, 65세 이상 고령자까지 확대됐다.
이용 희망자는 청주랜드 누리집에서 3일 전까지 사전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동물원으로서 시민 만족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동물원은 2014년 환경부 서식지 외 보전 기관 지정, 2024년 전국 최초 '거점 동물원' 지정과 함께 동물 복지 분야에서도 우수상을 받는 등 생물 다양성 보전과 동물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