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글로벌태양광학술대회 내달 1~3일 DCC서 개최
태양전지 성과 공유...여성 연구자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전세계 석학이 모여 미래 태양광 기술을 논하는 국내 최대 규모 학술대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한국태양광발전학회와 공동 주최하는 '2025 글로벌태양광학술대회(GPVC 2025)'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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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글로벌태양광학술대회(GPVC 2025) 홍보 포스터. [사진=대전시] 2025.08.29 nn0416@newspim.com |
전세계 15개국 700여 명의 석학과 전문가가 참여해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케스터라이트 등 차세대 태양전지 최신 성과를 공유하고, 건물·농업·수상·모빌리티 등 응용 분야 확산 전략을 논의한다.
대전시는 1일 DCC에서 '2025 글로벌태양광학술대회(GPVC 2025)' 개막식을 열고 사흘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개막식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재현 한국태양광발전학회장, 케이스케 오다이라 일본태양광학회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 ▲저가 범용 원소 기반 케스터라이트 태양전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한 최신 연구가 소개된다.
또 태양광을 건물·농업·수상·자동차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하는 기술 트렌드와 개발 전략이 집중 논의된다.
여성 연구자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Women in PV'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내외 여성 연구자 50여 명이 참여해 연구 교류와 공동연구·커리어 확장 기회를 모색한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대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내년 11월 15일 대전에서 열리는 태양광 분야의 올림픽, 제9회 세계태양광총회(WCPEC)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