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후반기 승률 0.818' LG, 구단 최다 88승 도전

기사입력 : 2025년08월29일 14:56

최종수정 : 2025년08월29일 14: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재 122경기 75승 3무 44패···남은 22경기에서 13승 추가 시 최다 승 경신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가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후반기 동안 승률이 무려 8할을 넘기며 그야말로 '폭주 기관차'와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는 28일 창원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NC를 4-3으로 꺾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송승기는 3회에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지만, LG 타선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 오스틴 딘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선수단과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는 LG 염경엽 감독(오른쪽). [사진=LG]

이어 7회 2사 1, 2루에서 오스틴이 좌익수 이우성의 글러브를 맞고 튀어나오는 3루타를 때리며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 8회에는 선두 오지환이 안타로 출루했고, 2사 2루에서 박동원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결국 LG는 집중력을 발휘해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여러 기록을 새로 썼다. 먼저 NC와의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하면서 무려 1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연속 위닝시리즈 신기록으로, 종전 기록인 11연속을 넘어선 것이다. LG는 전반기 마지막 키움전(2승 1패)을 시작으로, 후반기 들어 롯데, KIA, 두산, kt, 삼성, 한화, SSG 등 9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월간 성적이다. LG는 8월 한 달 동안만 17승 1무 4패(승률 0.810)를 거두며 1994년 5월 이후 무려 31년 만에 구단 월간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제 남은 주말 3연전에서 단 1승만 추가하면 새로운 구단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LG의 박관우가 지난 30일 잠실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뒤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LG] 2025.07.30 wcn05002@newspim.com

LG는 오는 29일부터 잠실 홈구장에서 최하위 키움과 3연전을 치른다. 1차전에는 다승 공동 5위이자 평균자책점 5위에 올라 있는 에이스 임찬규(11승 3패, 평균자책점 2.71)가 선발로 나서며, 키움은 신인 투수 정현우(2승 6패, 평균자책점 5.48)를 예고했다. 객관적 전력 차와 흐름상 LG가 기록 경신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LG의 성적은 122경기에서 75승 3무 44패(승률 0.630), 후반기에만 27승 1무 6패(승률 0.818)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남은 22경기에서 13승을 추가하면 구단 최다승 기록도 넘어설 수 있다.

LG의 기존 최다승 기록은 2022시즌에 작성한 87승(2무 55패)이다. 2023시즌에는 86승으로 1승이 부족했지만, 염경엽 감독 부임 첫해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흥미로운 점은 염 감독이 SK 시절이던 2019년에 이미 88승(1무 55패)을 거둔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번 시즌 LG에서 다시 88승 고지를 밟는다면, 구단 역사를 새롭게 쓰는 동시에 본인의 지도자 커리어에서도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