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주택 후속 지원책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이자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유정복표 출생정책인 '천원주택 사업'의 후속 지원책이다.
시는 신생아 가구의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최대 1%까지 지원하는 '신생아가구 내집마련 1.0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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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사진=뉴스핌 DB] |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저출산 문제 대책으로 무주택 신혼부부 등에게 하루 1000원(월 3만 원)에 주택을 빌려주는 '아이(i) 플러스 집드림' 프로젝트를 진행,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1.0 대출이자 지원 사업 대상은 올해 1∼8월 출생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로 시는 올해 3000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요건은 부부합산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여야 되며 주택은 인천지역 에 전용면적 85㎡ 이하·실거래가 6억 원 이하에 1가구 1주택 실거주, 부부와 자녀 전입 등이다.
지원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인천주거포털'에서 온라인 접수하며 3천가구 이상이 신청하면 배점표에 따른 고득점자순으로 선정된다. 지원금은 주택담보대출 잔액(3억원 이하)의 최대 1%, 가구당 연간 최대 300만원을 5년간 지급한다. 올해는 1∼8월분 이자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유 시장은 "높은 주거비 부담이 출산을 주저하게 만드는 큰 요인"이라면서 "신혼부부와 출산 가정이 안정적으로 내 집을 마련하고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