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역사와 현대 문화 융합 시도
창작 생태계 구축 정주 여건 향상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본부는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과 협력해 지역 청년 창작자를 위한 웹툰 공모전 두 건을 동시에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해를 '청년이 머무는 문화콘텐츠 도시'로 성장시키고, 지역 정주 여건을 문화 창작 기반에서 강화하기 위한 실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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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웹툰 공모전 카드뉴스(왼쪽), 제1회 김해시·인제대학교 All-City Campus 웹툰·콘텐츠 공모전 카드뉴스 [사진=김해시] 2025.09.01 |
공모전은 두 가지로 나뉜다. 국립김해박물관이 주최하는 '제8회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웹툰 공모전'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창의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작품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면, 김해시와 인제대가 공동 주관하는 '제1회 김해시·인제대학교 All-City Campus 웹툰·콘텐츠 공모전'은 김해의 정체성과 청년 문화 감수성을 담은 작품으로 도시 브랜드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데 목표를 뒀다.
특히 각 공모전의 우수 수상자 1명씩 총 2명에게는 장유 율하 예술창작소 내 전용 스튜디오가 제공된다. 전문 멘토단의 밀착 교육, 창작 코칭, IP 상업화 전략 등 실질적인 작가 양성 프로그램이 이어져 청년 창작자들의 지역 정착과 창작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 관계자는 "청년 예술가들이 김해에서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원하며, 웹툰이라는 현대적 매체를 통해 김해의 문화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공모전은 10월 시상식을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인 작가 육성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인제대는 이 과정을 제도화해 김해를 '웹툰으로 살아 숨 쉬는 청년 문화도시'로 육성하는 한편, 지역 기반 창작 생태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접수 마감은 ▲가야웹툰 공모전 10월 19일(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 및 이메일 접수) ▲All-City Campus 공모전 9월 23일(김해시·인제대 홈페이지 접수)까지다.
이번 웹툰 공모전은 청년 창작자 발굴과 양성을 통한 김해의 도시 브랜드 강화 및 젊은 문화 콘텐츠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