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력망 등 미래 에너지 핵심사업과 지역 현안 반영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4601억 원 규모의 국비를 반영해 에너지 수도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 해결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나주시의 국비 반영액은 주요 현안사업에 1633억 원, 도로·철도 등 국가 사회간접자본(SOC)에는 2968억 원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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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4601억 원 규모의 국비 반영에 성공했다. 사진은 지난 3월 20일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 [사진=나주시] 2025.09.02 ej7648@newspim.com |
먼저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인재 및 창업 밸리 조성 195억 원, 빛가람 호수공연장과 영산강 파노라마 전망대 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67억 원이 포함됐다.
동부권 5개 읍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농촌협약(83억 원), 고전력 반도체 가속 수명 인프라 구축(50억 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2단계(20억 원), 농생명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7억 원), 현애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4억 원), 영산강 도시생태축 복원(7억 원) 등 현안 사업도 반영됐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광주~강진 고속도로 1단계 사업 등 국가 SOC 사업은 2968억 원이 반영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회의원, 전남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미반영 사업도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정부예산은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 2일 확정된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