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예총은 제28회 동해예술제가 오는 14일 동해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바리 서천 꽃 그늘 아래'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 작품은 동해시 설화와 민요를 바탕으로 버려진 딸 바리가 아버지 오구대왕을 살리기 위해 생명수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국악인 남상일이 특별출연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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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동해예술제 포스터.[사진=동해예총] 2025.09.02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20일 무릉제 특설무대에서 제25회 동해가요제가 개최된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동해시지회의 주관 아래 가수 요요미가 특별출연한다.
또 21일 같은 장소에서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가수 김승민이 특별출연하며 젊은 층의 참여를 독려한다. 27일에는 동해연극협회 극단 김씨네컴퍼니가 스물두번째정기공연을 갖는다. 극단 김씨네컴퍼니는 아동극 '괴물신드롬'을 선물한다.
동해미술협회는 15일부터 19일까지 동해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31회 동해미술협회 회원전과 한·중 서예 전시전을 갖는다. 또 25~3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제30회 무릉서예대전이 펼쳐진다.
동해사진작가협회는 20~2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제1회 정기회원전을 열고 동해문인협회는 27일 제26회 동해문학축제와 제24회 최인희문학상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쌍용C&E,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GS동해전력, 한국동서발전(주) 등 지역 산업계의 후원을 받아 문화와 예술의 융합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성진 동해예총 회장은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새로운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이번 축제는 풍성한 가을 문화 향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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