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일레븐브릿지·고흥 금산·목포구등대·영광 백수해안도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라남도가 청명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9월 추천 관광지로 여수 일레븐브릿지, 고흥 금산해안경관도로, 해남 목포구등대 해안도로, 영광 백수해안도로 등 4곳을 선정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추천지는 탁 트인 다도해 풍광과 함께 지역 특산 먹거리 이색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명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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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낭도 둔병대교. [사진=전남도] 2025.09.04 ej7648@newspim.com |
여수 일레븐브릿지는 11개 섬을 잇는 해상교량으로, 현재 7개가 개통됐으며 2027년 완공 예정이다. 다도해 절경과 함께 여수 특산 어종인 군평서니를 맛볼 수 있고 '한밤의 아쿠아리움 산책' 프로그램도 인기다.
고흥 금산해안경관도로는 국토부 '남해안 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된 곳으로 바이크·자전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가을 제철 전어와 드론쇼 등 풍성한 볼거리·먹거리를 제공한다.
해남 목포구등대 해안도로는 서해 낙조와 에메랄드빛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유명하다. 1908년 건립된 구등대는 역사적 가치가 있으며 지역 대표 음식인 떡갈비와 땅끝 해남 캠핑 체험으로 가을 정취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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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낭도 둔병대교. [사진=전남도] 2025.09.04 ej7648@newspim.com |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서해 노을 명소로 꼽히며 굽이굽이 이어진 해안선과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낙조가 일품이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법성포 굴비, 불갑산 상사화축제(9월 26일~10월 5일)도 여행객 발길을 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2천여 개의 섬과 리아스식 해안이 빚어낸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며 "풍경·미식·체험을 아우르는 오감만족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