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이음채, 통합돌봄 선진모델로 주목
중간집·민관협력 운영 사례, 견학 인기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의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전국 사업 시행을 앞두고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김해시는 전날 부산 영도구, 울산 중구·남구, 경북 영천시 관계자 등 10명이 통합돌봄 선진모델 견학을 위해 시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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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울산 중구·남구, 경북 영천시 4개 지자체 관계자 10명이 지난 4일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선진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김해시를 방문한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9.05 |
이번 방문단은 김해시 케어안심주택인 '가야이음채'에서 특화사업인 중간집과 민·관 협력 돌봄체계 운영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서비스는 내년 3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노인이 기존 생활 터전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를 지향한다.
김해시는 2019년 보건복지부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높아 2023년부터 포항, 창원, 양산, 제주 등 여러 지자체가 앞다투어 김해시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시는 7개 분야, 35개 사업을 통해 맞춤형 통합 돌봄을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보건의료 분야 방문의료지원센터·보건의약단체 방문진료 ▲요양돌봄 분야 가사서비스·병원동행서비스 ▲주거지원 분야 케어안심주택·중간집·간단집수리 ▲인프라 분야 마을동행단·통합지원회의 등이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특화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공공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