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늦은밤 충남 태안에서 해루질 중 고립된 70대 남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5일 태안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48분쯤 태안군 통개항 인근 해상에서 "해루질 중 고립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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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통개항 해루질 고립자 구조하는 해경 모습. [사진=태안해양경찰서] 2025.09.05 jongwon3454@newspim.com |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을 순찰 중이던 모항파출소 해안순찰팀을 급파해 해양재난구조선을 동원하며 오후 9시 17분쯤 70대 남성 A씨를 무사히 구조했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목 위쪽까지 물이 차 있던 상태로 물때를 인지 못하고 해루질을 하던 중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루질 등 해상에서 활동시 물때 및 기상을 꼭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