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샤먼 국제투자무역상담회 참가 해외 교류 확대 추진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우호도시인 샤먼시에 실무 대표단을 파견해 제25회 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참가하고 양 도시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일정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샤먼시는 인구 약 500만 명의 푸젠성 대표 해양도시로 국제 무역과 물류의 핵심 거점이다. 매년 개최되는 이 상담회는 전 세계 100여 개국 정부와 기업이 참여하는 중국 최대 규모 투자·무역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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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먼시 전경. [사진=광양시] 2025.09.05 chadol999@newspim.com |
광양시는 지난 2007년부터 샤먼시와 우호협약을 맺고 행정과 민간 차원에서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방문은 내년 공식 참가를 앞두고 사전 준비 성격으로 추진됐다. 대표단은 국제협력 및 농산품 유통 분야 실무직원 네 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행사 운영 경험 축적에 집중하며 농특산품 해외 진출 기반 강화에 주력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전남도 기획관 내 광양시 부스 운영을 통한 농특산품 홍보와 해외 판로 개척, 현지 외국상품 전문 판매·유통점 방문 및 특산품 입점 협의가 포함됐다.
투자무역교류회 참석, 샤먼 국제협력원 및 단지 내 상담 세션 참여, 그리고 샤먼시 외사판공실과의 교류 확대 논의도 진행했다.
정승재 철강항만과장은 "이번 실무급 방문이 광양시 농특산품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수출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실질적 교류 기반 마련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호도시와 협력을 확대해 지역 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