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업 국토부 2차관,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 준비상황 점검
"철저한 점검 통해 안전한 운행 당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공항철도 혼잡도 완화를 위해 새로운 전동차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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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이 5일 오후 공항철도 김포공항역을 방문해 신규 투입될 전동차를 시승하고 운행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희업 2차관은 공항철도 김포공항역을 방문해 신규 투입될 전동차를 시승하고 운행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공항철도는 오는 15일 1편성을 시작으로 10월 17일 2편성, 12월 29일 6편성을 추가 투입해 연말까지 총 9편성의 신규 전동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934억원이다.
이번 신규 전동차 투입은 공항철도의 혼잡률을 낮추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서울역 간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로 운영된다.
신규 전동차는 좌석 폭을 확장하고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보다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AI(인공지능)가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상태기반 유지보수시스템(CBM, 주요장치의 고장 상황 등을 AI가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한 열차운행이 가능할 예정이다.
강 차관은 이날 정식 운행을 앞두고 영업시운전 중인 신규 전동차에 직접 탑승해 실제 운행환경에서의 차량 작동상태, 승객 수용 여건 등을 확인했다. 이어 현장 관계자를 만나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한 건의 사고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연말까지 신규 전동차를 모두 투입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열차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