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대구 군위군·경북 의성군 일원
민·군공항 이전 절차 점검
"재원 확보·절차 이행이 성공 관건"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SOC(사회기반시설) 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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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현장 찾아 민·군공항 통합 이전사업 성공적 추진을 당부했다. [사진=국토교통부] |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윤덕 장관은 오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인 대구 군위군·경북 의성군 일원을 방문했다. 사업 추진현황과 현장 여건을 살펴보고, 대구시와 경북도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장관은 지난 7월 31일 취임사를 통해 "우리에게 지역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국가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장에서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김 장관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공항 이전 재원의 확보와 민공항 이전 절차의 차질없는 이행이 필요하다"며 "국토부가 추진중인 민공항 사업은 기재부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기본계획을 신속하게 고시하고, 군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도 국토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점검을 마친 그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은 단순한 SOC 건설이 아닌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구조를 바꾸는 도전"이라며 "균형 발전을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도 관련 예산이 반영된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치면 새로운 역사를 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