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로 지역제품 판매
내수 진작 및 소비 활성화 목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8일부터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백화점-몰 연결 통로)에서 '9월 동행축제와 함께하는 부산살림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 개척과 제품 홍보를 위해 마련된 전국 소비 촉진 행사 '동행축제'와 연계해 열리며, 부산시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 신세계백화점이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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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동행축제와 함께 '부산살림마켓' [사진=부산시] 2025.09.08 |
부산살림마켓은 대형 유통사와 협력해 진행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특별판매전'의 일환으로 감성과 실용성을 갖춘 생활(리빙) 제품을 집중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기업 24곳이 참여해 집 꾸미기 용품, 주방·욕실 제품, 저장식품 등을 선보인다.
시민 참여를 위한 특별 행사도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이 즐길 수 있으며 주말에는 시 캐릭터 '부기'가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돋운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소담스퀘어 부산'에서는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가 열려 하루 250여 개의 지역 제품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중앙광장 부스에서는 부산 평화시장 10곳, 동백상회 4곳이 참여하는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된다. 시민들은 네이버쇼핑라이브 '소담스퀘어 부산'을 통해 남녀 의류, 패션잡화, 참기름, 액상 차 등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살림마켓이 단순한 특별판매전을 넘어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직접 방문해 우수한 지역 제품을 체험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