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시노펙스는 재택혈액투석 관련 제품과 혈액여과기의 임상결과가 일본 사이다마현 Kawagoe Prince Hotel에서 개최된 '국제재택혈액투석학회(JSHHD)'에서 공식적으로 소개됐다고 8일 밝혔다.
국제재택혈액투석학회(JSHHD)는 미래 지향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는 '재택혈액투석' 관련 학회로 한국, 일본, 영국, 호주, 대만 등 약 10여개 국가에서 600여명의 대학교수와 전문의가 참여한 국제 규모 행사다.
이번 학회에서 대한신장학회가 주관하고 시노펙스가 후원하는 세션으로 '한국 고령자혈액투석현황(서울대병원 강은정 교수)', '일본의 고령자 재택혈액투석현황(일본 Minoru Ito)'의 연제 발표와 '이동형 혈액투석기기의 국산화 현황과 국산화 혈액여과기(Synoflux)의 임상결과(인제대 상계백병원 김성근 교수)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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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가 후원하는 세션 발표자들과 기념촬영. [사진=시노펙스] |
이날 소개된 시노펙스 이동형 혈액투석기 제품군은 이동형 인공신장기, 혈액여과기, 이동형 인공신장기용 정수기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이 재택혈액투석을 염두에 두고 지난해 10대 대표과제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시노펙스는 이동형 인공신장기는 개발을 마치고 공식 등록을 위한 성능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식약처에 인증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또한 혈액여과기는 식약처의 인증을 받고 국내 병원에 공급을 시작했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CE MDR 규정에 맞춘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품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형 인공신장기용 정수기는 공식 성능 테스트를 완료하고 식약처 제품 허가 접수를 위한 기술문서를 작성단계로 이번 달 내로 인증 접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투석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편리한 혈액투석을 위해 재택혈액투석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재택혈액투석연구회를 중심으로 관련법 개정, 국가적 시범사업 마련 등 다양한 사전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시노펙스 인공신장사업본부 이진태 본부장은 " 국내 유일의 혈액투석관련 핵심의료기기의 제조 기업인 시노펙스 제품들에 대해 각국 의료진들의 관심과 문의가 많았다."며, 특히,"이번 학회를 통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시노펙스 혈액여과기와 독일의 최신 제품과 비교한 임상논문에 대하여 실제 임상을 진행한 김성근 교수가 직접 설명하여 시노펙스의 기술력이 해외 선진기업과 동등한 수준에 올라있음을 각국의 의료진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