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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비 의혹' 광주 북구의원들 "위법 아냐"…신속 수사 촉구

기사입력 : 2025년09월08일 15:12

최종수정 : 2025년09월08일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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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 북구의원들이 북부경찰서에서 공무국외출장 관련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8일 북부경찰서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국외출장 여비와 관련해 제기된 각종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 북구의원들이 8일 오후 북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9.08 bless4ya@newspim.com

공무국외출장(7월 7일 일본 도쿄) 경비로 4000여만 원을 지급받은 뒤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목적 외 사용'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위법으로 몰아가는 것은 명백한 왜곡이다"고 해명했다.

의원들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의 환급금 440여만원(결제액의 10%)은 개인의 사적 유용이 아닌, 공익 실현을 위한 기부에 목적이 있었다며 감사원 유선 질의와 국민신문고를 통한 행정안전부 2차례 질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에 대한 추가 질의와 답변 이후 (환급금) 반납 절차가 공식적으로 진행됐다"며 "다만 이러한 사례가 없던 만큼 행정절차에 시일이 소요된 것이다"고 부연했다.

또한 "절감한 세비 440여만원은 (9월 4일) 전액 반납했다"며 "이는 연수단이 번거로움을 감수 하고서라도 공적 자금을 아끼고 지방재정을 살리려 했던 결정이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연수단은 투명성과 세비 절감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통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수의계약이 아닌 모집공고와 평가 절차를 거쳐 여행사를 선정했고,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려는 정부 시책에 발맞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경찰 내사 과정에서 사건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면서 진실은 왜곡되고, 의원들은 씻을 수 없는 피해를 보고 있다"며 "북부경찰서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즉각 저희를 불러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끝까지 책임 있게 협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는 정재성·최무송·임종국·한양임·고영임·이숙희·김영순·강성훈·김건안·김형수·정달성·황예원 등 총 12명의 의원이 공동명의로 이름을 올렸다.

북부경찰서는 북구의원 12명과 의회사무국 3명에 대해 횡령 또는 배임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국외여비로 상품권을 구입한 것은 예산 목적 외 사용이라고 보고 있다.

 

bless4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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