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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 선물 '금리 인하' 기대 속 상승...로빈후드·앱플로빈·테슬라·하모니골드↑ VS 서밋테라퓨틱스↓

기사입력 : 2025년09월08일 22:14

최종수정 : 2025년09월08일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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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물 국채금리 3년 만 최저…이번 주 CPI·PPI, 애플 신제품 주목
로빈후드·앱플로빈 S&P500 편입 급등…테더 금광 투자설에 금광주 강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지수 선물이 8일(현지시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사실상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물가 지표를 앞두고 인하 폭을 가늠하는 분위기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10시) 기준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14.25포인트(0.22%) 오른 6504.00을, 나스닥100 선물은 83.25포인트(0.35%) 상승한 2만3767.25을 기록했다. 다우 선물은 81.00포인트(0.18%) 오른 4만5540.00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금리 인하 기대 속 2년물 국채금리 '3년 만 최저'

앞서 5일 발표된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만2000명 증가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7만5000명)를 크게 밑돌았다. 6~7월 고용도 2만1000명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6~17일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100%로 굳어졌으며, 50bp(1bp=0.01%포인트) '빅컷' 확률도 10% 안팎으로 높아졌다.

톰 훌릭 스트래티지 에셋 매니저스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이 연준이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약할 수 있다"며 "향후 고용 수치가 추가로 하향 조정되면 단기 국채, 특히 2년물 금리는 더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시장 금리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정책금리 동향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495로 3년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10년물 금리는 4.076%로 올해 4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5%대를 넘봤던 30년물 금리는 4.758%로 밀렸다.

인플레 지표·트럼프 관세 변수 주목

시장의 관심은 오는 10일 발표될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와 11일 공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에 쏠려 있다. 전문가들은 8월 헤드라인 CPI가 전년 대비 2.9%로 7월(2.7%)보다 소폭 높아지고,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1%로 전월과 같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9일에는 노동통계국(BLS)의 분기별 고용·임금 통계(QCEW) 연간 수정치, 11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12일에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9월 잠정치) 가 발표될 예정이다.

S&P·나스닥 밸류에이션 부담 속 애플 신제품 발표회 

미 증시가 강세장을 이어가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커진 상황이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나란히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S&P500은 최근 고점 대비 불과 0.8% 낮은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S&P500은 2000년 이후 9월 평균 1.5% 하락했지만, 이번 달은 긍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또 하나의 관심사는 9일 예정된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다.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를 비롯해 신규 애플워치와 에어팟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두께 5.5mm로 알려진 '아이폰17 에어(가칭)' 가 최대 관심사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빈후드·앱플로빈 S&P500 편입 급등…테더 금광 투자설에 금광주 강세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로빈후드(NYSE:HOOD)와 ▲앱플로빈(APP)이 각각 개장 전 주가가 8~9% 급등했다. 두 회사는 오는 22일 S&P5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으로, 로빈후드는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를, 앱플로빈은 ▲마켓액세스 홀딩스(MKTX)를 대체한다. 지수 편입은 기관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뉴타닉스(NTNX) 3.9% 상승, 소비자 신용평가사 ▲트랜스유니온(TRU) 5.3% 상승했다. 두 기업은 S&P 미드캡 400 지수에 새로 포함된다. 뉴타닉스는 아카디아 헬스케어(ACHC)를, 트랜스유니온은 맨파워그룹을 각각 대체한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기업 테더가 금광 산업에 투자할 계획을 논의 중이라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금광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하모니 골드 마이닝 ADR(HMY)은 5% ▲헤클라 마이닝(HL) ▲골드 필즈 ADR(GFI)는 각각 3~4% 상승 중이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9750억 달러 규모 초대형 보상안 소식에 1% 넘게 상승했다. 해당 계획은 머스크에게 4억2300만주 이상을 추가 지급하는 내용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BABA)는 유망 로봇 스타트업 엑스스퀘어 로봇에 약 1억 달러(1천 392억원)를 투자한다는  소식에 4% 가까이 상승했다. 이번 투자로 알리바바의 누적 투자액은 2억8천만 달러에 달한다.

반면 바이오기업 ▲서밋 테라퓨틱스 ADR(SMMT)는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부진하다는 소식에 17% 급락했다. 회사의 폐암 신약 이보네시맙은 유럽·북미 환자들에서 중국 환자 대비 개선 효과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번 주 오라클(9일), 어도비(11일), 크로거(11일)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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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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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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