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회·청년 점포 협력, 전통시장 활기 '가을 축제'
[구례=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오는 13일 구례읍 오일시장에서 제9회 오맥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통시장 방문객 감소와 매출 하락 문제를 해결하고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3년 시작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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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5일시장 상인회와 함께하는 '제9회 오맥축제' 홍보물[사진=구례군] 2025.09.09 chadol999@newspim.com |
오맥축제는 상인회와 청년점포가 힘을 모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에서는 생맥주 540리터가 제공되며 1인당 최대 4회까지 교환권을 통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튀김 부추전 닭강정 떡볶이 치킨 등 안주류와 수제빵 공예품 등이 판매된다.
행사는 오후 5시 시작해 구례 난타 대중가요 공연(가수 하숙자 이우연 오승희 임숙희) 노고단 앙상블 연주 즉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이어진다. 특히 누구나 참여 가능한 즉석 노래자랑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구례 5일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축제가 전통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 증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전통시장과 도시재생사업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