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우리넷, 양자보안 기술로 주목...시장에서 영향력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9월10일 09:03

최종수정 : 2025년09월10일 09: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정부가 국가 핵심 인프라에 양자 보안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양자보안 기술을 갖춘 '우리넷'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최근 국민대에서 양자내성암호(PQC)와 양자암호통신(QKD) 등 양자보안 분야의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급속히 발전하는 양자컴퓨터와 강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양자보안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양자내성암호 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2035년까지 기술과 정책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위성 QKD, PQC-QKD 하이브리드, 자동화된 PQC 지원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류 차관은 "양자보안은 국가 보안 역량을 한층 강화할 미래 핵심 동력"이라며 "양자 시대를 앞두고 견고한 보안 체계를 만드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10년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 과제"라고 전했다.

우리넷 로고. [사진=우리넷]

이런 가운데 양자통신 암호화장비 공급을 본격 확대중인 우리넷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넷은 지난해 차기 국방광대역 통합망 관련 장비구축을 비롯해 국가 단위 기간망 사업부터 기업 단위의 통신망 구축까지 진행하고 있다. 최근 양자 컴퓨터 상용화가 가시화돼 국가 내 핵심 시설을 중심으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도입하면서 우리넷이 보유한 양자암호통신 장비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넷은 양자암호키 연동 암호화장비(QENC), 양자키분배(QKD), 양자키관리장비(QKMS), 양자내성암호 관련 기술 및 장비를 개발해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개발한 패킷 전송 네트워크(PTN) 암호전송장비를 SK브로드밴드와 공동으로 한국전력기술의 통신망에 적용 및 구축을 완료했다.

PTN기반 암호전송장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양자 기술사업화 발굴 및 실증과제를 통해 2023년도에 SK브로드밴드와 함께 개발한 장비다. 한국전력기술 PQC 전용회선 구축, 인천 로봇랜드, 시흥 한국 무인이동체 연구조합 구간 QKD와 연동한 양자암호통신망 구축 등에 운용 중이다.

특히 우리넷의 QENC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지난해 국내 첫 발급받은 바 있다. 우리넷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주관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용 사업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양자통신 암호화 장비를 납품할 예정이다.

증권가 전망도 밝다. 하나증권은 우리넷에 대해 기존 전송망 장비뿐 아니라 양자암호통신에서도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향후 통신사 장비에 양자암호통신 솔루션이 탑재됨에 따라 공급가와 이익률의 인상이 전망된다"며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향후에도 실적을 견인할 요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양자암호통신 피어 업체 대비 멀티플이 낮은 수준이어서 멀티플 확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우리넷 관계자는 "우리넷은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양자키 분배 및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통해 전용회선 보안기술을 선도하고 시장확대보급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국내외 양자보안통신 기술을 보급하고,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자기술백서에 따르면 국내 양자통신 시장 규모는 2025년 496억 원에서 2031년 2282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로 넓히면, 양자 통신 시장 규모는 연평균 26.7% 성장해 2031년 22조 9333억 원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