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민족이 배민클럽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합한 제휴 상품을 오는 24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배민의 무료 배달 서비스와 광고 없는 유튜브 시청을 동시에 제공하며,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개별 구독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상시 프로모션가 기준 1만3990원이며, 신규 및 재가입자 대상 특별 할인도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배민,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 24일 출시.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민클럽은 지난해 9월 시작된 배민의 구독 서비스로, 월 1990원에 배달팁 없이 알뜰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치킨 할인쿠폰, 장보기 쇼핑 할인, 제휴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제휴 상품은 배민클럽의 기존 혜택에 유튜브 프리미엄의 광고 없는 동영상 시청 기능을 더해 가성비를 강화했다.

이번 제휴는 배달과 영상 콘텐츠 소비가 결합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이다. 우아한형제들이 발표한 '혼밥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혼자 식사할 때 TV나 OTT 등 영상을 시청하는 비율이 91%에 달해 배달 음식과 영상 콘텐츠가 함께 소비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에 따라 두 업계 강자의 협업은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제휴 상품 출시를 기념해 앱 내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애 유튜브 콘텐츠'를 댓글로 남기면 참여자 전원에게 포인트를 지급하고, 선정된 댓글에는 배민 쿠폰을 대량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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