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14일 새벽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일대 한 아파트에서 큰 불이 났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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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새벽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일대 한 아파트에서 큰 불이 났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지상 20층, 지하 4층 규모의 아파트 9층에서 연기가 새어 나온다는 행인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는 즉각 출동해 0시 45분 현장에 도착, 화재 진압과 인명 검색을 실시했다.
불은 아파트 9층 세탁실 일부와 김치냉장고 1대를 태운 뒤 1시 12분께 완전히 꺼졌다. 화재 당시 거주민과 주민 등 66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고 건물 내부 환기를 위한 배연작업을 병행했다. 이번 화재에는 소방인력 61명과 펌프차·탱크차·구급차 등 장비 24대가 투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