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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큐브 "BTN1A1 타깃 면역항암 전략, 비소세포폐암서 혁신신약 경쟁력 확인"

기사입력 : 2025년09월15일 09:25

최종수정 : 2025년09월15일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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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1A1 기반 환자 선별 전략과 넬마스토바트 비소세포폐암 임상 2상 계획 발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스티큐브가 세계폐암학회(WCLC 2025)에서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 전략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신규 면역항암 타깃 BTN1A1 발현을 활용한 환자 선별 가능성과, BTN1A1 타깃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의 비소세포폐암 임상 2상 진입 계획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티큐브는 BTN1A1 양성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와 도세탁셀 병용요법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

환자 유래 비소세포폐암 오가노이드(PDOs)를 이용한 전임상 연구 결과, 넬마스토바트+도세탁셀 병용요법은 도세탁셀 단독 또는 PD-1/PD-L1 억제제 병용 대비 가장 강력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도세탁셀은 BTN1A1 발현을 상향 조절하여 넬마스토바트에 대한 반응성을 높였으며, 이러한 양상은 특히 PD-L1 음성 환자군에서 두드러졌다.

에스티큐브 로고. [로고=에스티큐브]

유승한 에스티큐브 연구총괄(CSO)은 "BTN1A1은 화학요법 내성 암세포에서 강하게 발현되며, 화학항암제와 병용 시 발현이 더욱 증가해 넬마스토바트에의 항종양 효능이 강화된다"며 "넬마스토바트와 도세탁셀 병용요법은 PD-L1 음성 및 기존 면역항암제 불응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에서 유망한 치료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80-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으로, 진행성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항암화학요법으로 도세탁셀이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생존 개선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이 높아,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수요가 크다. 이러한 배경에서 환자의 약 50%에서 BTN1A1 양성 발현이 확인돼, 넬마스토바트의 임상적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 환자군이 광범위하다.

에스티큐브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 암조직 마이크로어레이를 활용해 다중 면역형광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BTN1A1 발현은 전체 환자의 절반가량에서 확인됐으며, PD-L1 발현과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BTN1A1 고발현 조직에서는 핵 YAP1 발현이 동반 증가하는 양상이 확인됐으며, YAP1이 함께 발현될 경우 예측력을 높일 수 있음이 관찰됐다.

유 총괄은 "BTN1A1은 단독 발현뿐 아니라 화학요법 내성과 관련된 핵YAP1과 동반 발현되는 경향도 보인다"며 "BTN1A1과 다른 암 관련 단백질 간의 상호작용을 지속적으로 연구 중이며, 이는 바이오마커 기반 임상 설계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TN1A1 고발현 조직에서는 YAP1(항암제 내성 관련), SLFN11(DNA 손상 유발 항암제 민감도 관련), Ki-67(세포증식 관련), CK(종양세포 확인 관련) 지표의 발현이 높게 나타났다"며 "대장암뿐 아니라 비소세포폐암에서도 BTN1A1이 핵심 바이오마커로서 가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여러 보조지표들 역시 예측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TN1A1은 종양세포와 면역세포 모두에서 발현되는 신규 면역관문단백질로, 주로 휴면(dormant) 상태이거나 성장 속도가 느린 암세포에서 확인된다. PD-L1과는 상호 배타적인 발현 양상을 보이며, 비소세포폐암과 대장암을 비롯한 주요 고형암에서 높은 발현율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표준 치료에 불응하거나 내성이 발생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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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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