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12월까지 355억 원 발행... 지역 소비 촉진 기대
[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오는 19일부터 12월까지 기존 10%에서 13%로 한시 상향한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정부 국비 지원 확대에 따른 것으로 고물가 시대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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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사랑상품권 카드형 [사진=여수시] 2025.09.15 chadol999@newspim.com |
올해 연말까지 총 355억 원 규모로 상품권을 발행하며, 9월과 10월 각각 100억 원, 11월 77억 원, 12월 78억 원을 순차 판매한다. 9월분은 19일 오전 9시부터, 10월 이후분은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월별 발행액이 소진되지 않을 경우 익월 0시부터 소진 시까지 판매가 가능하다.
구매 한도는 지류형과 카드형을 합산해 월 50만 원이며,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지류형은 기존 7% 할인율을 유지하고 월 3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앱 'chak'과 81개 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여수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맹점 현황은 여수시 누리집과 'chak'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할인율 상향으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심리 회복에 기여해 내수 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 8월 카드형 상품권을 20% 특별 할인 판매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사용액이 127% 증가하는 성과를 거둬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긍정적 효과를 거뒀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