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쓸어 담은 방신실이 세계 랭킹 50위 안에 진입했다.
1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방신실은 지난주 63위에서 14계단이 오른 49위를 기록했다. 14일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오픈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오르며 세계 랭킹 포인트를 끌어올린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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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사진= KLPGA] |
방신실의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해 기록한 36위다. 이번 시즌 KLPGA에서만 세 차례 정상에 오르며 다시 세계 무대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세계 1~4위는 변동이 없었다. 지노 티띠꾼(태국)이 1위를 지켰고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가 뒤를 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찰리 헐(잉글랜드)이 8위에서 5위로 도약하며 상위권 판도에 변화를 줬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김효주가 9위에 올라 유일하게 톱10을 지켰다. 유해란이 12위, 고진영이 17위. KLPGA에서 활약하는 선수 가운데는 유현조가 34위로 가장 랭킹이 높았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