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이전 전시관, 감상·상담·맞춤 제작 결합한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정금길세공소가 주얼리를 단순히 구매하는 물건이 아닌 '참여와 경험'의 대상으로 확장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확장 이전한 대규모 전시관을 단순 판매장이 아니라, 소비자가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장인과 상담하며 나만의 주얼리를 완성해 가는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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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금길세공소 제공] |
국내 주얼리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진열된 제품을 고르는 시대는 저물고,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을 선택하고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체험형 맞춤 주얼리'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서울 종로의 전통 세공소 골목과 부산 범일동 주얼리 상권은 이러한 변화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현장이다. 종로는 세대를 이어 온 장인정신이, 부산 범일동은 활발한 상권과 감각적인 매장 구성이 젊은 세대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정금길세공소는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 주고 있다. 이태리산 프리미엄 합금 소재를 활용한 변색 없는 주얼리 제작, 10년 무상 폴리싱 서비스 등 체계적인 사후 관리로 신뢰를 쌓아 왔으며, 세계적인 명장 김명수가 이끄는 세공 기술은 국제 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 여기에 전시와 상담, 맞춤 제작을 아우르는 복합적 체험 공간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구매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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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금길세공소 제공] |
업계 전문가들은 "주얼리 소비는 이제 단순한 소유가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담는 문화적 경험으로 진화했다"며 "종로와 부산 범일동 전통 세공소, 그리고 정금길세공소 같은 선도 업체들이 한국 주얼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금길세공소는 1:1 맞춤 상담 서비스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진주 본사를 비롯해 수원·구미 등 전국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