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지원을 위한 TF를 본격 가동하며, 최근 서울행정법원 판결에 따른 대응체계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행정부지사 주재로 첫 TF 회의를 열어 항소심과 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대응 방안과 도 차원의 종합적 전략을 논의했다.
![]() |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지원 추진 TF회의[사진=전북자치도]2025.09.18 lbs0964@newspim.com |
TF는 총괄지원팀, 공항지원팀, 새만금지원팀, 환경분쟁대응팀, 도정홍보팀 등 5개 팀과 9개 실과로 편성돼 각 분야별 역할 분담 아래 최종 판결까지 활동한다.
총괄지원팀은 지휘부 보고와 국가예산 대응을 맡고 공항지원팀은 소송 지원 및 국토부 협력에 집중한다.
새만금지원팀은 사업 영향 검토와 개발청 협력을 담당하며 환경분쟁대응팀은 조류 충돌 위험성 해소를 위한 대체서식지 조성 방안을 준비한다. 도정홍보팀은 공항 건설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브리핑으로 소통 강화에 나선다.
법원이 지적한 조류 충돌 위험성과 경제성 부족, 환경 파괴 문제 등 핵심 쟁점에는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반박 자료를 정밀하게 마련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운영 체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며 주요 쟁점 발생 시 공항지원팀이 주관하는 협력회의를 수시 개최해 신속한 대응과 도민 불안 해소에 힘쓴다.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새만금국제공항은 전북 미래와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 인프라"라며 "TF 중심으로 법적 대응부터 과학 검증, 전방위 소통까지 빈틈없이 추진해 건설 정당성을 명확히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