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전·활용 프로그램 등 3개 사업
문화관광 확충과 도시 위상 강화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국가유산청 주관 '2026년도 세계유산 공모사업'에서 세계유산 축전, 홍보지원, 활용프로그램 등 3개 사업 모두 선정돼 총사업비 6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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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전경 [사진=창녕군] 2025.09.18 |
이번 확보 예산에는 국비 3억3000만 원, 도비 1억 원, 군비가 포함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억8000만 원이 늘어난 규모다.
군은 이번 성과를 통해 세계유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널리 알리고, 체계적 보존과 다양한 활용 방안을 병행해 지역 문화관광 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세계유산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민·학생 참여형 프로그램 ▲관광객 대상 홍보 및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지역민과 방문객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체감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창녕군 세계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라며 "군민이 함께 누리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유네스코 3관왕 도시 창녕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세계유산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세계 속의 문화도시 위상 정립에 힘쓸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