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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국회 본회의장 텅텅…'무용론'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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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만 자리 지켜…국회의원 15명만 남아
국힘은 정부 공세…민주는 정책 옹호에만 주력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에서 나흘 동안 이어진 대정부질문을 두고 '무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대정부질문은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상대로 정부 정책이나 현안에 대해 질문하며 국정을 감시하는 제도지만, 실제로는 정치공세의 장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다.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주제로 대정부질문을 진행했다. 그러나 질문을 맡지 않은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벗어나 대정부질문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대정부질문이 한창 진행 중이던 오후 5시경 본회의장에 국회의원은 국무위원보다 적은 15명이 남아있었고 그마저도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주제로 대정부질문을 진행했다. 그러나 질문을 맡지 않은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벗어나 대정부질문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실제 이날 대정부질문이 한창 진행 중이던 오후 5시경 본회의장에 국회의원은 국무위원보다 적은 15명이 남아있었고 그마저도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는 모습이 포착됐다.2025.09.18 jeongwon1026@newspim.com

대정부질문은 제한된 시간 내 여러 이슈를 다뤄야 하다 보니 야당 의원들은 정부에 대한 공세를 펼치는데 대부분 시간을 할애하고, 여당 의원들은 정부 정책을 옹호하는데 주력했다.

첫 주자로 나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지난 100일은 파괴와 해체의 시간이었다"며 "검찰 장악, 사법부 해체, 방송 장악, 재정 파탄. 이것은 단순히 해체의 100일이 아니라 좌파 집권 100년 장기 플랜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를 비난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권력에도 서열이 있다"는 발언도 문제 삼았다. 나 의원은 "대통령이 선출 권력에 서열이 있다고 언급한 것은 중국식 공산당 모델과 유사하다"며 "삼권분립의 핵심은 사법부 독립이며, 선출 권력이 사법부를 좌지우지하려는 시도는 민주 질서를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 "보수 성향 판사 3명을 통해 이재명 특별재판부를 만들면 동의하겠냐"고 지적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 대통령 재판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중단된 상태"라며 "그걸로 특별재판부 이야기를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도 "나 의원의 대정부질문을 보고 심한 자괴감과 황당함을 느꼈다"며 "유아적이고, 유치하고 도저히 공감이 안 되는 발언과 태도를 보면서 대한민국은 여전히 내란이 진행 중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나 의원을 직격했다.

이밖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행정부를 견제하기보다는 국정과제 추진에 대놓고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강 의원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퇴직연금의 추진 현황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고, 김 장관은 국정과제 중 하나인 '퇴직연금 단계적 의무화'에 대해 "임기 내 반드시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홍배 민주당 의원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이) 사업장 전면 점검과 폭력 행위 등까지 무조건 면책되는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시행 시기까지 6개월 정도 남았는데 기업이나 야당 의원들이 과도하게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찾아뵙고 성실히 말씀 드리겠다"며 "처음 가보는 길이지만 다양한 노선을 마련해 놓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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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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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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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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