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AI 팩토리' 분야 현장 간담회
정부, AI 고급인재 1만1000명 양성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제조기업 인공지능(AI) 도입률을 4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AI 팩토리 랩에서 'AI 팩토리' 분야 대표기업,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 함께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구 부총리는 "AI 대전환 15대 선도 프로젝트는 시장을 가장 잘 아는 기업을 중심에 두고 예산·세제·금융·규제완화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 간담회'로 AI 팩토리 분야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자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AI 팩토리 랩을 방문, 간담회 시작에 앞서 카이스트 AI 팩토리 랩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9.19 plum@newspim.com |
이어 "AI 기반 제조공정 혁신은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이라며 "제조업 전반의 AI 팩토리 구축·확산을 통해 생산성 제고뿐만 아니라, 소비자 맞춤형 수요 대응에서부터 탄소 감축 및 작업장 안전 확보까지 우리 제조업을 A부터 Z까지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 부총리는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에 AI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대표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실제 제조공정 혁신을 이뤄낸 생생한 사례를 공유하고, 제조 AI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실증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현재 5% 미만인 제조기업 AI 도입률을 2030년 40%까지 제고한다는 목표하에, 제조업 전반에 걸쳐 AI 팩토리 구축·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AI 팩토리 선도사업 공장을 2030년까지 500개로 대폭 확대하고, 시중은행 등과 협력해 AI 팩토리 참여 기업 등에 최대 10조원 규모 전용 보험상품과 2000억원 규모 대출 등을 지원한다.
![]()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 간담회'로 AI 팩토리 분야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자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AI 팩토리 랩을 방문, AI 팩토리 민간전문과 산업계 대표기업,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9.19 plum@newspim.com |
한편, 오늘 간담회는 '청년 주간'을 맞이해 카이스트에서 연구에 매진하는 청년 연구자들도 간담회에 참석했다.
청년 연구자들은 본인의 연구에 AI를 자유롭게 접목하고, 마음 놓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정부가 지원을 강화해 줄 요청했다.
이에 정부 측에서는 AI·AX(인공지능 전환) 대학원 및 생성형 AI 선도 연구과제 확대 등을 통해 고급인재 1만1000명을 양성하는 등 젊은 청년 연구자들의 AI 연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부는 AI 대전환 선도프로젝트별 현장 간담회를 지속 추진해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한 분야별 세부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 간담회'로 AI 팩토리 분야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자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AI 팩토리 랩을 방문, 간담회 시작에 앞서 카이스트 AI 팩토리 랩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9.19 plum@newspim.com |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