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지난 12일 성황리에 폐막한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이은 연속 개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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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사진=광주시] |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7개국에서 44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리커브, 컴파운드, 중증장애(W1), 시각장애(VI) 등 4개 부문에서 17개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예선과 본선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리며, 결승전은 27일과 28일 주말 이틀간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우리나라에서는 2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광주시청 소속 윤태성(컴파운드)과와 김옥금(W1)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옥금은 이번 대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의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포용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뒀다.
결승 경기장 A·B석을 휠체어석과 배려석으로 개조해 장애인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500석 규모의 관람석을 마련했다.
경기 관람은 전면 무료다. 결승 경기는 오는 24일까지 '인터파크 놀(NOL)'을 통해 사전예매할 수 있다. 잔여 티켓은 경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광주는 이탈리아 토리노와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