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라가사'·'너구리' 발생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한반도 남쪽에서 제 17·18·19호 세 개의 태풍이 동시에 발생했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가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주말에는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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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요란한 비가 내리고 있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9.16 ryuchan0925@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제 17호 태풍 미탁이 발생했다. 미탁은 홍콩 쪽으로 이동 중이며 20일 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 18호 태풍 라가사는 다소 강한 태풍이다. 18일 오후 9시 발생해 19일 오후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홍콩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제 19호 태풍 너구리는 18일 오후 9시 발생했다. 19일 오후 기준 일본 도쿄 동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이후에도 일본 동쪽 해상 부근에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너구리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세 태풍 모두 한반도를 직접적으로 지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과 별개로 우리나라에는 20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19일부터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남부, 서해5도 20~60mm, 서울·경기북부 10~40mm, 강원영서남부, (21일까지) 강원영동 20~60mm, 강원영서중·북부 10~40mm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mm(많은 곳 대전·세종·충남 80mm 이상), 광주·전남, 전북 20~60mm(많은 곳 전북서부 80mm 이상), 대구·경북, (20일) 울릉도·독도 20~60mm, 부산·울산·경남 10~40mm, 제주도 10~60mm다.
gdy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