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교통 편의 보건 의료 재난 안전 민생 경제 생활 환경 관광 등 총 8개 분야에서 32개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총 683명의 인력을 투입해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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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종합대책 회의 [사진=순천시] 2025.09.19 chadol999@newspim.com |
보건 의료 부문에서는 응급의료기관과 당번 약국 지정으로 의료 공백을 방지하고 보건의료 상황실도 상시 가동한다. 감염병 확산 대비를 위한 방역 체계도 강화해 시민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쓰레기 수거는 추석 당일과 다음 날만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진행하며 미수거 발생 시 기동처리반이 즉각 대응하며, 상수도 하수도 가로등 등 생활 밀착형 민원에도 권역별 보수업체와 상황 근무자를 배치해 신속한 문제 해결에 나선다.
재난 재해 예방 차원에서는 다중 이용 시설과 공공시설 안전 점검을 사전에 완료했으며 산불 화재 예방 활동 강화와 함께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물가 안정 대책도 마련됐다. 명절 성수품 가격 상승 우려 속에서 물가안정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및 주요 성수품 집중 관리를 통해 서민 부담 완화와 안정적 물가 유지를 목표로 한다.
관광객 맞이 준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전통 문화 예술 공연 대형 전통놀이 소원보름달 포토존 테라피 가든 특별 프로그램이 펼치며, 낙안읍성은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가족 참여형 전통 놀이와 공연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스탬프투어 전통 놀이 존 공연 존 먹거리 존 체험 존 등이 어우러진 한가위 행사가 열린다.
순천시는 귀성객 시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