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이하늬 설립한 기획사가 10년간 미등록한 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호프프로젝트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의무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해 절차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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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설립 기획사 10년간 미등록한 배우 이하늬. ryuchan0925@newspim.com |
이어 "최근 해당 사실을 확인한 이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관련 규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속히 계도기간 내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하늬는 2015년 10월 주식회사 하늬를 세우고 2018년 1월 이례윤, 2022년 9월 호프프로젝트로 바꿨으며 2023년 1월까지 대표·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는 남편인 피터 장이 대표를, 이하늬가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이하늬는 팀호프에 소속 돼 있으나, 1인 회사 호프프로젝트도 별도로 운영 중이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과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 및 연예기획사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를 등록하지 않고 영업할 경우 행위 자체로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최근 뮤지컬 배우 옥주현, 가수 김완선, 성시경, 송가인, 씨엘, 배우 강동원 등의 소속사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고 운영해 사과했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