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보행 환경 개선 4억9천만원 투입
재해취약지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주력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가 하반기 구정 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안전한 일상, 건강한 생활'로 설정하고 시민 체감형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3분기 정례브리핑을 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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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남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청장(가운데)이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3분기 정례브리핑을 통해 '안전한 일상, 건강한 생활 마산회원구'를 최우선 목표로 구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9.22 |
◆시민 안전 인프라 개선
구는 교통·보행 환경 개선 사업 6건과 재해취약지 개선사업 3건을 실시한다. 광려천서로 도로확장과 구암고등학교 앞 진입로 확장, 산호천 보행데크 경관조명 설치, 합성지하차도 인근 회전교차로 개선, 합성동 보도정비, 어린이보호구역 울타리 교체 등이 주요 사업이다. 총 4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재해취약지 개선사업으로는 용담소하천 제방정비, 삼계천 하상준설, 내서읍 농로정비가 추진되며 총 2억5,000만원이 배정됐다. 구는 이번 조치로 교통체증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심 속 공원·녹지공간 확충
구는 휴식과 건강 증진을 위한 공원과 녹지공간 정비에도 나선다. 광려천 수변공원 산책로에는 LED조명이 설치되고, 구암마당 다목적구장은 인조잔디와 편의시설을 새로 갖춘다. 양덕가고파어린이공원에는 배수로를 조성해 주민 안전을 도모한다.
내서읍 건강쉼터 조성, 폐철길 화단 정비, 쉼터 조성, 완충녹지 산책로 설치 등 1억2,000만원 규모의 녹지 확충 사업도 진행된다.
◆추석 연휴 대비 종합대책
추석 연휴를 앞두고 5개 분야 종합대책도 마련됐다. 재난취약지 점검과 재난상황실 운영, 교통안전시설 사전점검, 성수품 수급 관리, 물가안정 캠페인, 명절 위문 활동 등이 포함됐다. 구는 공직기강 확립과 비상 대응 체계 정비에도 나선다.
제종남 구청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안전한 환경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