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에서 50대 남성이 "음료수를 사주겠다"며 초등학생 4명을 유인하려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사건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5분쯤 제천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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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23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편의점 유리창에 입김으로 음표를 그리며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아이들이 따라 하자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 "음료수를 사주겠다. 같이 게임하러 가자"고 말하며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부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된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조카 같아서 그랬다"며 유인 의도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aek3413@newspim.com